태그 : 화랑세기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1 2 3

『花郞世紀』 殘本과 1·2본 비교를 통한 위작설의 문제점 2

사실 『花郞世紀』가 아니더라도 性을 팔아 출세 같은 문제에 이용하는 일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흔한 일이다. 이와 같이 상식적인 성향이라면 어디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던지 이상할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이 같은 사실을 두고 조작의 근거로 삼는 행위가 오히려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殘本과 2본 양자 간에 사용된 용어와 용례가 일치한다는 점을 근거로 박창화가...

『花郞世紀』 殘本과 1·2본 비교를 통한 위작설의 문제점 1

박남수는 최근에 발견된 이른바 『花郞世紀』 ‘殘本’과 1·2본의 내용을 검토하여 殘本을 먼저 만들어내고 이를 기반으로 2본을 만들어냈다고 결론지었다. 김기흥과 비슷한 결론을 낸 셈이다. 문제는 이 결론을 도출해낸 그 근거와 과정이다. 박남수는 일단 殘本과 2본을 비교해서 일부 차이가 있는 부분에 주목했다. 이리하여 殘本의 내용이 보다 구체적이라는 점을 ...

이른바 ‘殘本’의 특징과 위작론 2

이 사실을 굳이 조작의 근거로 삼고 싶다면 필사본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며, 사실이 아닌 내용이 수록된 것이 박창화가 조작하면서 고의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정도의 논증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바로 그러한 논증이 실종된 상태에서 결론만 나와 있다. 또 다른 사례로 제시한 흠돌의 반란에 대한 것도 별반 차이가 없다. 단순히 삼국사기 신문왕 원년의 김...

이른바 ‘殘本’의 특징과 위작론

다음으로 살펴볼 내용은 이른바 ‘殘本’의 내용에 나타나는 특징 중 일부가 필사본이 조작되었음을 보여준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주장의 개요는 이렇다. 어떤 사건의 경우 큰 테두리와 주요 인물의 행적이 삼국사기 또는 삼국유사와 일치하지만, 그 세부 내용이나 주변 인물의 경우 『花郞世紀』 殘本이나 이른바 『花郞世紀』 1·2본에서만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세부...

『花郞世紀』 원본의 존재여부에 대한 조사의 허구 3

그런데도 박남수는 이런 배경을 전혀 밝히지 않은 채, ‘김대문의 『花郞世紀』가 전해졌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는 점만 강조함으로써 독자들의 착각을 유도해낸 셈이다. 장본인의 입장에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식으로 써 놓았으니, 잘못한 점은 없다고 할 지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은 일본 궁내부에서 공개하지 않은 자료에 김...

『花郞世紀』 원본의 존재여부에 대한 조사의 허구 2

또한 ‘서릉부에는 전문화·집중화된 귀중 도서자료가 소장되어 있기 때문에 “이용 소모하는 이용도서관적 성격”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보존도서관적 성격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 서릉부 측의 기본 입장이다. 이러한 태도는 지금까지도 고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로 인하여 서릉부 자료의 이용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고 했다. 그래서 당사자도 ‘지금과 같은 개...

『花郞世紀』 원본의 존재여부에 대한 조사의 허구

다음으로 주목하고자 하는 부분은 박창화가 원본을 보았다고 했던 일본 서릉원에 대한 조사이다. 『花郞世紀』 원본의 존재 여부를 알아내기 위한 조사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사실 『花郞世紀』 원본이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필사본의 진위여부에 대한 논쟁 자체가 의미 없는 일이 되어 버리고 만다. 이 때문에 원본의 존재 여부에...

필사본 수정 내용 비교 연구의 문제점 5

더욱이 박창화가 『花郞世紀』를 필사했다면 그렇게 대놓고 작업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일본 궁내부의 특성상, 소장 자료가 개인적인 관심만으로 필사되어 돌아다니는 사태를 좋아했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고위층의 특별한 판단으로 일본 궁내부가 『花郞世紀』에 대하여 기관 차원의 필사를 추진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따라서 그러한 사실이 밝혀지지 않는...

필사본 수정 내용 비교 연구의 문제점 4

또 다른 가능성도 제기될 수 있다. 禮元을 體元으로 수정했던 당사자가 박창화가 아니었을 가능성이다. 花郞世紀 필사본은 박창화의 死後, 한동안 김종진의 손에 있었다. 『花郞世紀』 필사본이 자신의 손에 있는 동안 김종진이 일부 교정을 보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모본’이 쓰여진 종이는 20세기 초 일본 궁내부에서 사용된 것임에 비하여 ‘...

필사본 수정 내용 비교 연구의 문제점 3

현재로서는 박창화가 『花郞世紀』 필사본을 조작했다 하더라도 그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졌다고 하기 어려운 상태다. 적어도 박창화가 현실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하기도 어려웠고, 실제로 『花郞世紀』 필사본으로 뭔가를 얻으려는 시도를 한 흔적도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 조작된 필사본으로 무엇인가를 얻으려 했다면 굳이 공개하지 않았을 리...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