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일본서기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1 2 3

신라의 대일 저자세 외교의 근거와 비판 -맺으면서 1

‘실증은 의무일 뿐, 선택이 아니다’라는 명제는 역사 연구자들에게 기본적인 명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증인가, 이론인가’ 하는 식의 의미 없는 논쟁이 있어왔다. 그 원인은 실증을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의미에 있다기보다, ‘실증’이라는 명제가 그만큼 악용되어온 측면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고대한일관계사 같은 분야에 있어서는 특히 그렇다. 마치 사료...

어제 있었던 신라사학회 발표에 대한 후기

어제 예고되었던 신라사학회의 피보기 게임.당사자인 서영교 교수가 나타나지 않았다. 회장께 부탁해서 확인전화까지 했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시골로 내려가서 못온단다.결국 김빠진 게임이 되었는데... 장본인이 뭐 믿고 나타나지 않았는지는 금방 밝혀졌다.그보다 먼저 완충을 위해(?) 학회가 지정한 지정토론자의 말에 재미 있는 점부터...지정토론자로 나섰던 김...

일본의 對新羅 군사적 위협의 허구 5

이러한 서술태도를 고려하면 백제 파병을 전후하여 신라정벌 기사가 나타났다고 해서 이를 액면 그대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위 기록 역시 三國史記 등에 전혀 대응기사가 없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의 정벌 의도나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고 볼 필요가 없다. 또 반대 정황이 나타나는 기록도 있다.  용삭(龍朔) 3년 계해(문무왕 3년: 663)에 백제의...

일본의 對新羅 군사적 위협의 허구 4

지면관계상 대표적인 두 가지 사례밖에 소개하지 못하겠지만, 日本書紀 에 나타나는 한반도 정벌 기록은 대체로 이런 식이다. 공연히 日本書紀 에 나타나는 정복 기록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는 게 아니라, 윤색과 조작 흔적이 이와 같이 너무나 분명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당시 일본의 한반도 정벌 기록을 액면 그대로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石母田正에서...

일본의 對新羅 군사적 위협의 허구 3

A2 : 천황이 대장군 大伴連狹手彦을 보내어 군사 수만명을 이끌고 고려를 치게 하였다. 狹手彦은 이에 백제의 꾀를 써서 고려를 쳐서 깨뜨렸다. 그 왕이 담을 넘어 도망하자 狹手彦은 마침내 승세를 타고 왕궁에 들어가 진귀한 보물과 갖가지 재화, 七織帳, 鐵屋을 모두 얻어 돌아왔다. [옛 책에 “鐵屋은 고려 서쪽의 높은 누각 위에 있으며 織帳은 고려왕의 내...

新羅의 對日 低姿勢 외교의 허구 2

그러한 측면에서 보면 최근 한국의 소장학자들이 신라의 對日本 저자세 외교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현상이 신선한 충격일 수 있다. 비록 일본측의 주장이라고 해도 논리와 근거가 충분하다면 민족감정에 치우치는 일 없이 수긍하는 것이 객관성을 유지하는 태도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경향에서는 반성의 움직임조차 악용되는 듯하다. 기존의 경향을 반성해야 한다는 당...

‘신라가 일본에 저자세 외교를 했다’는 주장을 비판한 죄

불편한 진실은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교수님.엔하위키에는 필자의 식민사학 비판이 별 근거도 없는 개인적인 넋두리에 불과하다는 식으로 몰아놓았다. 이렇게 올려놓은 족속들이야 뭐라고 하던 ‘찌질이’로 몰겠지만, 제정신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그렇게 보일지 사례 하나를 올려보자. 이 사례는 이들이 왜 엔하위키 같은 곳에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신상정보를 올려야했...

사료의 껍데기만 보기-일본서기 악용법

제홍씨 뿐 아니라, 상당수의 오덕후들이 써먹는 수법이니 말 나온 김에 그 수법들을 밝혀두는 게 여러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하자면 끝이 없겠지만, 의심심장한 것 하나만 더 보자. 제홍씨는 자신의 논지를 입증하겠다며 이렇게도 썼다. 일본서기 조차도 야마토가 임나를 세웠다고하지. 백제가 임나를 세웠다는 말은 하지도 않습니다.이 역시 사료의 껍데기만 들...

고고학의 악용과 사이비 역사학 1

글을 올리는 건 어떤 분이 걱정하는대로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서’만이 목적일 필요는 없다. 오덕후의 황당한 소리 때문에 시작된 이야기지만, 가끔은 이 덕분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얘기를 할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 참에 고고학 악용 이야기도 해보자. 광개토왕비도 그렇지만, 고대사 분야의 사이비 역사학을 만들어 내는데 악용되는 또 다른 코드가 있다. 바로 ...

식민사학자들의 광개토왕비 악용과 그 추종자들

일제 식민사학자들은 바로 이 점을 무시하고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하기도 싫었겠지만) 기사의 액면만 드러내서 ‘왜가 한반도 여러 국가를 정복한 증거가 광개토왕비에 나온다’는 식으로 몰아간 것이다. 그런데 반증이 너무 쉽게 나온다. 광개토왕비를 제외한 주요 사료, 특히 삼국사기에 고구려가 왜를 언급한 기록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심...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