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교과서 문제에 대한 매도 부담스런 이야기

도대체 국사책이 가르치는 게 뭔가?

솔까역사 같은 작자에게 반박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일 수 있겠지만. 가만히 두니 이젠 필자가 교학사 교과서 검정취소를 주장하는 것처럼 몰아간다. 이건 솔까역사 자체가 아니라, 국정교과서 체제를 추진하는 측에서 악용할 수 있는 문제다. 요즘 국정원이 여론 조작했던 문제가 불거지니, 이런 계열이 좀 조용해졌지만, 언제 또 이들이 날뛰면서 이 내용 악용할 지 모르니,짜증 나는 일이지만, 어쩔 수 없이 포스팅 올려야 할 것 같다.

우선 교학사 교과서 출판에 대한 문제부터. 다양한 성향의 교과서 허용이 국정 반대하고 맥락이 같다는 건 당연한 거니, 필자 역시 교학사 교과서가 우편향 성향이 있다는 자체로 검정을 취소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반대하는 측의 실책이라고 본다. 이는 평소 반대하는 측이 불편해하는 것을 무릅쓰고 말하고 다닌 바 있다. 그래서 검정을 취소하라고 주장하는 것보다, 이게 흉악한 의도를 가지고 날림으로 만들어냈다는 점을 강조해서 스스로 철회하도록 압력을 넣는 편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

교학사 교과서에 비판적인 근원적 이유는 이 쪽이 권력을 등에 업고 다른 교과서 매도해가며 자기들이 국정교과서 같은 체제로 돌아가 역사서술을 독점하려 한다는 점 때문이다. 이게 단결도 잘 안되는 오합지졸인 반대편에 비해 체계적으로 추진되니 더 위협적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벌어진 사태를 보면, 앞잡이들 내세워 바람 잡고 이들이 슬쩍 빠진 다음 구렁이 담 넘어가듯 다음 단계가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식이면 조만간 역사교과서는 국정체제로 갈 것이고, 권력이 원하는 역사만 가르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설명해 봐야 제 편한대로 생각해대는 솔까역사 상대로 말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짓일 것 같기는 하다.

고대사학자는 임나사를 꺼내면 도망가고 고고학자는 전방후원분 얘기를 꺼내면 도망간다.

고 당당하게 떠드는 꼴을 보면... 사실 여기에 대해 솔까역사가 황당한 소리한다는 내용은 많이 나왔고 찾기도 어렵지 않겠지만, 이런 얘기 다 빼놓고 자기 유리한 논리만 편집해서 떠드는 데 뭘 어쩌겠나. 이게 무책임하게 아무 말이나 던져도 책임지지 않는 온라인 글을 특권으로 여기는 모양이니. 하긴 일본이 만들어낸 식민사관 쫓아가는 주제에 자주화를 외치는 꼴을 보면 이런 작자 상대로 논리싸움 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꼴일 것이다.

 


덧글

  • ㄴㅇㄹ 2013/11/23 14:20 # 삭제 답글

    솔까는 여기서 더이상 헛소리 못하게 차단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헛소리는 지 블로그에서 해야지.
  • ㅇㅅㅇ 2013/11/24 02:24 # 삭제 답글

    식민사관이 일제에 영향을 많은 학계가 내놓은 것이고(교과서)
    환빠가 판타지 망상가이며(바이칼호수드립)
    새 교과서도 정부의 입맛대로라면

    진짜 우리 역사는 대체 어디서 알고 배우죠? 진짜 역사가 있긴 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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