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된 대왕의 꿈-그다지 성공작은 아닌 듯 └ 잡글

어제 KBS의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이 종영을 맞았다. 시청율이나 평판이 별로 좋지 않아 70회로 종영하기로 했다는 말이 들렸다. 마지막까지 나당동맹의 신의 운운하며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으로 점철하는 걸 보니 좋은 평판을 기대하기에는 작품 자체의 한계가 너무 컸던 것 같고.

마지막 방영분까지 신라가 당에 보낸 국서 내용을 터무니 없이 과장해서 보낸 건 역사 왜곡에 가깝다. 이 내용 삼국사기에 그대로 나와 있는데, 너무 길어서 포스팅 하기는 곤란한 것 같다.

사실 당시 당이라는 제국에게 신라 같은 나라와 동등한 동맹같은 개념은 없었을 텐데, 친당 반당이라는 구도에 꽂혀 있는 작가가 자기 생각에서 벗어나는 걸 기대하는 게 무리였다는 게 자문해준 분의 전언이다. 기벌포 전투에서 당파 전법 운운하는 것도 임진왜란때 조선 판옥선과 일본 안택선 얘기를 당과 왜선 얘기로 바꿔 놓고 날로 먹은 것이고.

여기서 일하던 후배는 월급을 받는 입장인데도, 끝난 게 속 시원하다고 하니... 말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꽤 시달렸다고 한다.


덧글

  • -_- 2013/06/12 11:03 # 삭제 답글

    임진왜란때 조선 판옥선과 일본 안택선 얘기를
    고대사에 적용한 사람이 여기에도 한 사람 있지

    그 이름도 거룩한 안시성
  • 블레이드 2013/06/13 08:49 #

    그냥 비로그인 좀비네
  • 안시성 2013/06/13 11:41 # 삭제 답글

    고대 신라 시대때 일본의 배 건조 기술이 임진왜란때 일본의 배 건조 기술보다 뛰어난가?
    고대의 배 건조 기술이 현대의 배 건조 기술보다 뛰어난가?
    임진왜란때 일본의 배 건조 기술이 고대 신라때 일본의 배 건조 기술보다 뛰어난데
    임진왜란때 일본 배가 밑이 뾰족해서 속도는 고속이지만 풍랑에 쉽게 뒤집어져서
    공성병기나 대량의 물품 탑재가 힘들었다.
    임진왜란때 일본 배가 파도에 약하고 탑재능력이 딸리므로
    고대 백제때 일본 배는 임진왜란때 배보다 부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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