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여기서 발광하는 무리들 상당수의 의도 모르겠나. 그 친구만 해도 그렇다. 이 친구는 교수 신분이니 자격 때문에 고민할 필요 없이 정정당당하게 맞붙으면 된다. 게다가 자기 선생이 자신에 대한 비판글을 자기 학교 학술지에 실었으면, 학술적으로나 도의적으로 제대로 반론을 해야 할 의무가 생긴 셈이다. 그런데 벌써 10년이 흐를 정도로 소식이 없다.
‘반론 안 하냐?’고 한 것도 이런 측면에서 놀려준 것이다. 여기에 ‘왜 대가냐?’는 대답이 돌아와야 할까? 대가가 아니니까 ‘신라가 일본에 저자세 외교를 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비판할 자격도 없다는 뜻인가? 하긴 그 대가들에게 배운 논리이니, ‘대가 아니니 자격 없다’는 식의 논리 내세우면 이들의 주장에 입도 뻥긋 못하겠다. 사실 이들이 즐겨 써먹는 수법이기도 하고..
이런 짓을 하니까 비겁하다는 것이다. 정정당당하게 장본인과 맞붙은 생각 없이, 꼭 뒷담화로만 말을 퍼뜨리려고 한다. 그래서 비겁한 짓이라고 하는 것이고.
이는 필자가 홍대 김태식 교수의 논문을 배꼈다는 소문을 낸 수법과 똑 같다. 지들 마음대로 사실 왜곡시켜 악담을 올려놓고, ‘그렇게 된 건 바로 네 탓’이란다. 눈물의 염황이라는 자는 끝까지 이런 수법 고수할 모양이다.
걔네들이 엔하위키에 교수님 신상정보 올린 건 말이죠. 어디까지나 걔네들 내부 규정위반인 문서 우회등록하려고 꼼수 쓴겁니다만
우회등록을 위한 꼼수니 의미가 없다? 그럼 눈물의 여왕은 누구나 볼 수 있는 곳에 자기 신상이 우회등록을 위한 꼼수로 이용되기 위해 모략에 악담이 들어가도 된다는 얘기일까? 하긴 이자는 그 내용이 팩트니 감수하라는 식으로 덧붙여놓았다. 이들은 모략을 하기 위해 자기 편한 내용만 골라 편집해서 올린 것을 팩트라고 한다. 이런 식이니 무슨 소통이 되겠나.
이런 꼴 보면 여기서 악담 퍼뜨리며 난리치는 자들 의도를 알아보기 어렵지 않다. 자기들 원하는 주장만 돌아다니게 하기 위해 죽일 놈 살릴 놈을 자기들 마음대로 정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정체 숨기고 자기들끼리 수군거려서 여론을 원하는 방향으로 몰고가는 짓, 이런 짓 하는데 이곳 역밸을 나와바리로 이용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 정도면 왜 이들이 필자의 온라인 활동을 막고 싶어하는지 시사가 되지 않나? 뒤집어 보면 이게 바로 필자가 블로그를 그만 둘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이유다.
이런 짓 하면서도 자기들이 한 짓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지들이 욕 먹는 건, 인신공격이며 무례한 짓이란다. 하긴 우리 사회 기득권층이야 워낙 고귀하신 분들이라, 그 분들은 남에게 온갖 못된 짓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은 그들을 비판하면 안되는 거겠지. 게다가 대국 분들을 그렇게 충실하게 따르는 그들에게 ‘식민사학’이라고 손가락질까지 했으니 살려둘 수 없는 죄를 지은 거 분명하다. 그리고도 정신 못차리고 계속 저항을 하고 있는 건 히틀러 같이 국수주의 팔아 선동하는 거겠지.
식용달팽이라는 닉네임이 올리는 내용을 보니, 이들의 논리를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을 뿐 여기에 대한 반론이나 대안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갖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받은 교육의 효과라고 할 수 있겠다. 동국대학 뿐 아니라, 상당수의 대학에서 서울대 출신들의 논리를 그대로 가르치고 있으니 당연한 현상이다. 이렇게 배운 내용 그대로 주절거리면서 ‘신라나 가야나 일본에 저자세 외교를 했다’고 믿겠다는 독실한 신앙심에 뭐라 해봐야 소용 없을 것이고.
그보다 윤선태 등이 어떻게 ‘신라는 일본에 저자세 외교를 했다’는 논리를 일본에서 도입했는지, 그 문제점이 뭔지를 연재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그래도 이번 경우는 대응하기가 훨씬 낫다. 오리지널 소스를 아니까, 여기서 좀비 같은 족속들과 시비할 필요 없이 가장 정당한 방법으로 타격 주면 된다. 조만간 실행에 옮기겠지만, 학계에서의 조만간은 단위가 다르다는 점은 이해해야 한다. 반년이 조만간의 최소단위니까.
덧글
임나경영설을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민족정서에 의해 왜곡된 역사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것이죠.
http://www.easypolls.net/poll.html?p=511e9986e4b05a936af9a0bf
임나경영설을 믿느니 차라리 해리포터 지구정복설을 믿겠다.
글랜츠 3류로 몰던사람 근거없기는 최강이던뎈ㅋㅋㅋㅋㅋㅌ
ps.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ps. 물론 주어는 없구요
블레이드님 저서를 제가 몇 번 봤습니다. 후배들이 수업시간에 식민사학 운운하면서 블레이드님 저서를 주로 인용하곤 하더군요. 이 정도면 일가를 이루신 것은 맞다고 봅니다. 주류사회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말이죠.
그렇지만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 주류 학설을 비판하고 싶으면 증거를 들이밀어야지, 그냥 식민사학이네 어떻네 하면서 인신공격하는게 더 웃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식민사학'이라는 단어가 전가의 보도쯤 되나요?
식민사학 운운하는 사람 중에 정말 제대로 된 논리로 주류학설을 깬 사람을 제가 보도듣도 못해 이런 선입견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제 일가를 이루셨으면 사실관계에 기초해서 주류학설을 무너뜨려 주세요. 그 때는 제가 가장 큰 지지자가 되어 드릴테니... 지금까지 저서나 블로그를 통해 하는 말들을 보면 그럴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지만 말입니다.
제가 왜 그런것까지 신경써야 하는거죠? 저랑 상관없는 일까지 들먹여서 관심 가져달라곤 하지 말아야죠. 다른 사람들은 어찌된건지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은데 전 그런 거 따지려고 키배 시작한 거 아니란 말입니다.
자꾸 논점이탈 하시면 유리해지나 착각하시나본데. 도저히 말이 통하질 않으니 상대할 수가 없네요. 으으 제가 자꾸 교수님의 신성한 기득권을 건드리긴 했지만 이만 끝낼테니 선처를 앙망하옵니다.
이건 학설의 내용과 식민사관과는 전혀 별개라는 예가 될ㅅㅜ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