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상황과 찌질한 트집 게시판

식민사학과 한국고대사
이희진 지음 / 소나무
나의 점수 : ★★★★★

한국고대사에 침투해 있는 식민사학에 대한 이야기.




내용도 모르면서 왜 이런 말이 나와야 하느냐는 말이 하도 많으니, 관련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 책을 소개해둔다. 식민사학의 존재여부에 대해 제대로 비판을 하려면,내가 모르니 근거 없는 소리를 했다고 몰기 보다 여기에 나와 있는 내용을 잘 파악한 다음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도리다.

좀 황당한 일이 있다. 오늘 올린 '역사학계가 비판을 피하는 이유는 누군가의 블로그에 올려 있던 내용에 대한 답이었다. 책임있는 답변을 바란다기에 다른 내용 제쳐두고 우선적으로 올렸다. 더욱이 그 내용도 필자가 사리사욕 채우려고 몸담고 있던 학계를 비판한다는 내용이라 길어지는 것 감수하고 우선적으로 작성해서 올렸는데..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트랙백으로 올리려 했더니 그 블로그가 없어졌다고 한다. 혹시 다른 블로그를 잘못 안 것이라면 당사자가 알려주기 바란다.
이와 말이 나온 김에 좀 찌질한 트집도 올라온 것 같아서

나의 인적없는 갈대밭 이라는 블로그에 이번 유사역사학 관련 논쟁에서 필자가 지지를 못받는 이유라며 4가지가 올라왔다. 그런데 이건 남의 바쁜 사정을 악용한 꼬투리라고밖에 볼 수 없는 내용이다. 이전까지 이 블로그 주인장이 이성적으로 올리던 내용과는 많이 달라 나름대로 황당하다.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마지막 부분인데,

금일 아침에 수 건의 포스트가 작성됨으로써 블레이드씨의 접속 자체는 확인되었다. 그러나 블레이드씨는 자신의 포스트로 인해 작성된 리플 및 트랙백 포스팅 중 어느 하나에도 답하지 않았다. 블로그의 특이점 중 하나가 상호소통인데 답변이 없다는 것은 소통의 거부를 뜻한다.

유념할 부분은 블레이드씨가 모든 리플에 답을 거부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과거 포스트를 보면 답을 한 사례도 존재한다. 또한 본 사건에서 본인의 입장을 재차 피력하지 않는 것은 본문의 발언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모두 표했기 때문일 수도 있으며, 댓글란에서의 논전은 방문자들 사이의 국면이므로 본인의 참가가 무용하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라고 했다. 좀 기가 막히다. 블로그 관리해 본 사람이라면 모를 리가 없다. 본인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접속해서 내 포스팅을 올리며 관리하는 과정에서 보게 된다. 그러니 반론을 하더라도 내용을 보고 난 다음에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제법 중요한 문제에, 그것도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는 내용을 생각나는 대로 올릴 수 있나? 더욱이 블로그는 각자 생업에 종사하면서 여유 시간에 하는 것이다. 그러니 신중하게 작성하다보면 빨라야 다음 날이 되기 십상이다. 자기도 블로그 관리하면서 이런 점을 몰랐을까?

실제로 필자는 다음 날부터 답변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마치 필자가 답변과 소통을 거부하는 것처럼 몰았다. 뭐하자는 건지? 안 그러던 사람이 그러니까 더 당혹스럽다.

필자가 여기서 유사역사학이라고 불리는 부류에 대해 일부러 방조하는 것처럼 몰아댄 것은 대충 해명이 된 듯한데, 이게 초록불 님에게 몰아서 대답하다가 오해가 생긴 측면이다. 하긴 지난번 한국전쟁 논쟁 때도 남에게 한 말을 가지고 발끈한 당사자가 바로 이 블로그 주인 이었던 것 같은데. 비슷한 일이 반복되도록 유도하자는 건 아니겠지?

그나마 답변을 달 가치가 있는 건 포상팔국의 난 문제인데, 이건 좀 복잡한 사정이 있다. 기본적으로 두막루님이 한마디 한 게 꼬투리가 되었다.

일반 블로거에게 있어서 두막루씨가 "학계의 나쁜 짓"의 사례로 든 "포상팔국의 난 발발 시기를 3세기에서 4세기로 끌어내리는 것"과 같은 행위는 그게 왜 그렇게 화가 날 만큼 나쁜 일인지 이해할 수 없다.

는 건데, 사실 두막루 님이 급하게 올린 내용만 보면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사람은 아직 역사공부를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학부학생일 뿐이다. 이에 관련된 내용은 제법 길고 복잡하다. 웬만한 전문가도 짧은 덧글에서 요약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그러니까 덧글에서 미주알 고주알 설명 못했다고 몰아가는 것도 좀 치졸해 보인다.

사실 이 내용을 배경까지 이해하려면 해당 책의 1/3정도는 읽어야 한다. 정말 궁금하다면 식민사학과 한국고대사라는 책을 읽어보던가, 그리고 해당 내용은 일부지만 이 블로그 식민사학 카테고리에 포스팅도 되어 있다. 비판을 하고 싶으면 이 내용 제대로 읽고 논리과 근거를 갖춰서 비판하는 것이 도리다. 지지를 받느니 못받느니 주관적으로 결정할 게 아니라.

바로 이런 식으로 남을 매도하는 행위가 환빠니 환까니 가를 필요 없이 문제라는 것이다.



덧글

  • ㅇㅇㅇ 2011/05/07 13:03 # 삭제 답글

    원래 저 나야스라는 애가 저런 부류의 애입니다.
    자기가 보았을때 여기서 축출해야겠다고 찍으면 그 상대방에게 저런 황당하기 그지없는 트집글을 역사밸리에 올립니다.
    그러면 이글루스 식민빠의 개쑈가 뒤이어시작되는 거죠.
    우루루 몰려다니면서 그글에서 나야스가 언급한 사람에 대한 추잡한 인신공격과 모독 덧글.
    거기에 그치지않고 식민빠 한놈이 반드시 그글을 이오공감 추천하고 다시 거기서 집단적인 악의적 추천글로 식민빠들이 이른바 조림돌림 시작해서 이른바 확인사살.

    이놈들의 이런 추잡한 수법에 선생님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당하셨고 그중 상당수가 충격을 받고 여기를 떠나셨습니다.
    굉장히 악랄하기 그지없는 놈들이죠.
    저야 물론 이놈들의 이런 수작질에 단골 메뉴로 올라가서 역사밸리 글에서 저를 인신공격하는 글은 뭐 이건 그냥 애교로 넘겨버리는 수준이고 이오공감만해도 많을 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가서 저놈들한테 저런 짓거리를 당했습니다.

    한배에서 나온 개새끼들이 아니랄까봐 저놈들 하는 수작질이 강단 식민빠놈들하고 다를바가 하나도 없습니다.
    저런 식의 치졸한 수작으로 여기에서 아예 자기들과 다른 견해가 나오는 것 자체를 방지하려고 하는 것이죠,

    오늘만 해도 어떤 인간말종 개백수 악질 식민빠한놈이 역사밸리에 글을 올려서 저보고 무슨 미친개라느니 보신탕으로 잡아먹어야 한다느니 뭐니 개소리를 해대고 있네요.
    저야뭐 이런 수작질에 신경안쓰는 타입이기는 한데 다른 분들이 저놈들한테 이런 짓을 당하면 저분들이 제발 마음의 상처는 받지않아야 할텐데하고 정말 많은 걱정을 하게됩니다.

    하여간 이글루스 식민빠 이놈들은 인간이 아닌 미친개다라고 생각하시고 저넘들이 향후 선생님께 무슨 짓을 하더라도 그냥 미친개새끼들이 단체로 짖는구나하고 전혀 신경쓰지마시고 흘려버리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은 사람하고만 상대해야지 미친개까지 상대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 키노 오히하노스꾸네 2011/05/07 13:22 # 삭제

    마광팔씨 당신이 하는 역사와 블레이드님의 역사는 다르다는 것을 알터인데.. 아! 마광팔이여 여기서 이러시면 아니 되니라..
  • ㅇㅇㅇ 2011/05/07 13:22 # 삭제 답글

    이오공감올라온 선생님의 글에 추천평으로 "쿨타임왔다. 환빠까자"라는 글을 다는 것이 바로 여기 이글루스 식민빠들의 수준이니 이놈들이 사람새끼가 아니라 미친개라는 제말이 전혀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 블레이드 2011/05/08 09:40 #

    "쿨타임왔다. 환빠까자"라는 글도 있었나요?나는 못봤는데, 하긴 트랙백이나 덧글이라도 없으면 모르고 지나가기 십상이라,나야스라는 자의 글을 못봤는데, 덧글인가요?아니면 저 봇보는 데에서 자기들끼리 올린 건가요?요즘 바빠서 일일이 찾을 수가 없으니..
  • ㅇㅇㅇ 2011/05/08 14:24 # 삭제

    "유사역사학은 재야들만 하는 줄 아나?"라는 선생님이 글이 이오공감 올라왔는데 그 추천평에 어떤 애가 그런 몰지각하기 그지없는 추천평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확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애의 블로그 방명록에는 그따위 짓을 한 것에 대한 댓가가 충분히 치뤄져 있습니다.
  • 방문자 2012/09/03 18:11 # 삭제 답글

    잘 보고 갑니다. 승자의 역사에 의한 누락과 편집, 그 의문이 신라 고려 조선까지 그대로 남아있었는데
    백제사 부분에 최근에 알려지는것들이 많아 기쁩니다. 블로그에 추천 서적으로 이미지와 인터넷서점 주소 퍼가겠습니다.

    아 그런데 수양(修養)이 대단하십니다.
    이상한 카페가 몇년전에 등장하더니 정신질환자 복제배양 하던데 여기까지 와서 댓글질 서식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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